대부분의 카페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는 단연코 아메리카노일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매장들도 존재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을지로의 호랑이라고 생각된다. 메뉴판에서부터 아메리카노는 가장 뒷전이고 무엇보다도 라떼가 맛있다며 다른 곳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과연 어떨지 먹어보도록 하겠다.
힙지로 호랑이!
호랑이 인테리어는 빈티지스럽다. 곳곳에 낡고 오래된 것들이 주는 멋이 좋다.
내부는 좁다. 좁은데 테이블을 최대한 넣은 느낌으로 더 좁게 느껴진다. 테이크아웃으로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호랑이 라떼는 무엇이 다를까?
우선 주문은 호랑이 라떼로 주문했다. 나는 산미 있는 원두를 좋아하기 때문에 호랑이 싱글 라떼가 끌렸지만 처음 방문한 호랑이이기 때문에 시그니처인 호랑이 라떼를 안 먹어볼 수가 없었다.
보통 카페에서는 라떼를 제조할 때 우유팩에 담긴 우유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호랑이는 달랐다. 다른 통에 담긴 우유를 사용했는데 아마도 호랑이만의 레시피가 있는 우유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유는 저울을 사용해서 정확하게 계량해 바로 앞에서 라떼를 만들어주었다. 계량해서 만드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카페에서 그렇게 하지 않는 곳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호랑이 라떼는 역시 달랐다.
호랑이 라떼
솔직히 라떼를 잘 사먹지 않는 편이다. 사먹는 경우라면 라떼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들에서 먹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는 깜짝 놀랄 맛은 아니었다. 물론 맛있었지만 인생 라떼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3,500원이라는 가격에 이만한 라떼가 또 있을까 싶다.
<총평>
내부는 좁고 인기는 많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 있다.
호랑이 라떼 괜히 유명한 게 아니다.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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