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식당을 다녀보면 항상 여름에는 계절 메뉴로 콩국수를 걸어놓는 식당을 많이 봤다. 하지만 나는 여태까지 살면서 콩국수를 먹어보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콩국수로 유명한 진주회관에서 인생에서 첫 콩국수를 접해보게 되었다. 서울 쪽 콩국수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듯 했다.
서울시 미래유산 진주회관!
우리나라는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그 전부터 이어오는 오래된 혹은 100년이상 전통 식당은 사실 없는 것 같다. 일본은 침략당하지 않아서 200년 300년이상 된 식당도 존재하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62년 개업한 진주회관은 이제 60년 가까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었다. 서울 시청역 주변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오래된 진주회관이 돋보였다.
줄을 서야된다는 후기도 들었는데 점심 피크시간이 지난 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식사 중인 테이블보다는 빈자리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다.
콩국수 13,000원!! 나는 사실 인생 첫 콩국수이기 때문에 기준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다른 후기들을 보면 "콩국수 치고는 가격이 비싸다"라는 평이 꽤 보였다.
더울 때 먹을수록 더 맛있는 콩국수!
진주회관에서 인생 첫 콩국수를 먹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콩국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다가와 다른 곳에서도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콩국수
보통 소금이나 설탕을 따로 넣어먹는 것 같지만 나는 나온 그대로 먹었다. 간이 되어있는지 그래도 맛있었다. 국물이 진짜 걸쭉하면서 크리미하다. 왜 여름철에 먹는지 알 것 같았다. 먹으면서 정말 시원했다. 날이 더 더울 때 먹었다면 더 크게 다가왔을 것 같다.
요 김치가 진주회관 콩국수를 맛이 배가 되게 만들어준다. 콩국수 한 젓가락에 김치를 같이 먹어주면 여름 더위 끝장난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산 중식당 녹차 쌀면 전문점 <명성각> 후기! (0) | 2022.08.06 |
---|---|
줄서서 먹는 일산 명물 원당 <고자리 냉면> 후기! (0) | 2022.07.27 |
밤리단길 맛집 <파스하우스> 파스타&스테이크 후기! (0) | 2022.07.10 |
서오릉 맛집 <청춘면가> 초계국수 미쳤다! (0) | 2022.07.04 |
일산 수요미식회 나온 중국집 <초마 일산점> 후기! (1) | 2022.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