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짜장면 혹은 중국집이 땡기는 날이 있다. 이 날도 다른 식당을 향해 가다가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급하게 알아보고 방문하게 된 마두동의 명성각이다. 근처에 밤리단길에서 놀다가 가깝기도 해서 결정하게 되었다.
20년 이상 된 일산 마두 명성각!
나는 이번에 처음 방문했지만 찾아보니 일산신도시가 생기고 초반부터 일산과 함께한 식당인 것 같다. 명성각이 처음 오픈부터 같은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 자리에서 20년 이상 되었다면 분명 맛이 없거나 큰 문제가 있었다면 절대 이렇게 오랫동안 운영되어 오지 못 했을 것이다. 이제 30주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다시 말해 어느 정도 실패 확률이 낮을만하다고 생각해서 명성각으로 향했다. 가게 앞으로 3~5대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메뉴는 있을만한 것은 다 있는 흔한 중국집이다. 다른 곳들과는 다르다면 녹차 쌀을 이용한 면을 사용한다.
짬뽕도 먹고 싶었는데 맵찔이라서 살짝 맵다는 말에 바로 짬뽕 생각은 접었다. 나는 <탕수육+전복짜장1인 21,000>으로 주문했다.
전복짜장
일반 짜장과 다른 점은 전복과 각종 해물들이 들어갔다는 점인 것 같다.
면은 녹차 맛이 나는 건 아니고 색깔에 영향을 주는 정도인 것 같고 쌀로 된 면이라서 확실히 밀가루 면이랑은 차이는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냥 "와 여기 녹차 쌀면이라서 맛있는데?"라기보다는 "아 면이 녹색이네? 아 쌀로 된 면이구나~"정도로 별생각 없이 먹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나쁘지 않았다. 전복과 각종 해물이 들어간 짜장면이다.
탕수육
참고로 찍먹파다 같은 편이니까 오해하지 말자! 그냥 나올 때부터 부먹이었을 뿐이었다.
탕수육이 맛있다는 중국집들만 다녀서 그런지 살짝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무난하게 나쁘지 않은 탕수육이다.
<총 평>
중국집이 급 땡겨서 가까운 곳으로 찾아간 명성각..!
갑자기 먹고 싶은 만큼 기대감이 컸을까..? 살짝 아쉬웠다..
마두동 동네 사람은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가서 먹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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