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며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이럴 때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일요일에 약속으로 만난 지인이 냉면이 먹고 싶다는 말에 예전부터 알아온 냉면 맛집 오실장강남면옥으로 안내했다. 몰랐는데 탄현점이 본점인가 보다.
오실장강남면옥 함흥냉면 맛집!
평소에도 손님이 많은 곳이라는 건 알았지만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더욱 많았다. 키오스크로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순번을 기다리는 시스템이다. 매장 안은 자리가 없었고 순번 앞에는 10팀 정도가 더 있었다..
갈비찜도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냉면 먹는 손님이 많은지 순번은 빠르게 내 차례로 돌아왔다.
벽면 한 편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갔는지 사인이 나열되어 있었다.
주방 쪽에는 오실장강남면옥이 어떻게 음식을 만드는지 설명이 나와있다.
물냉면 1개와 코다리냉면 1개 그리고 육즙 수제만두를 주문했다. 옆 테이블에 갈비찜 비주얼이 와우 다음번에 먹어보고 싶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물냉면
지인의 평가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에 단맛이 좋다.
(무는 따로 그릇에 원하는 만큼 넣어먹을 수 있게 주신다.)
▶코다리냉면
매콤함은 전혀 없다.(매운 거 전혀 못먹는 사람 기준)
새콤달콤한 양념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순식간에 면이 사라진다.
코다리는 뼈가 원래 없나? 살코기처럼 다른 회냉면과 달리 부드럽다.
▶육즙수제만두
냉면 한 그릇만으로는 아쉬우니까 5천원에 3개 크기도 나름 크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 딱 그정도!
만두피가 바닥에서 잘 떼어지지 않아 집어 올리다가 다 찢어져 터저버렸다.. 3개 전부.. ㅠ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권을 준다고 한다. 주택 골목에 그냥 주차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총평>
냉면 땡기면 무조건 또 간다.
갈비찜도 먹어보고 싶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and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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