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는 대중적인 커피 입맛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조금 더 커피에 관심도가 높은 고객들을 위한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는 쓴 맛만 나는 커피라는 인식을 허물고 스페셜 티 원두를 사용하며 스타벅스도 퀄리티 좋은 커피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리저브 매장에 가면 꼭 리저브 메뉴를 시키는 편이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무엇이 다른가?
스타벅스 일산 가로수길 리저브 매장으로 방문했다. 아쉽게도 리저브 매장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매장 수가 적다.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은 커피를 추출할 때 전자동 머신을 사용해 바리스타는 그저 버튼만 간단히 누르면 추출이 되는 머신을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개인 카페처럼 바리스타가 그라인딩을 하고 탬핑을 한 후 에스프레소 머신에 장착하여 추출하는 방식이랑은 살짝 다르단 말이다.
리저브 매장은 위에 사진을 보면 블랙이글 머신이 보인다. 옆에는 미토스 그라인더 즉 바리스타가 조금 더 세심하게 원두마다 역량 것 세팅을 잡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브루잉도 가능하다.

이름이 굉장히 길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름에는 원두에 정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제일 앞에는 국가의 이름이 오게 되는데 요거는 선 드라이드, 내추럴 가공방식을 표현한 것 같은데 가공방식이 제일 앞에 와 있다.
원두를 고르면 추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스타벅스에서 원두마다 추천하는 추출 방식이 다른데 자세히 보면 굵은 글씨로 표현된 것이 추천하는 추출 방식이다. 선 드라이드 콜롬비아 같은 경우에는 푸어 오버가 추천 추출 방식이 되겠다. 나는 보통 추천되어 있는 추출 방식을 선택한다.

푸어 오버 방식으로 추출하였다. 푸어 오버란 흔히 알고 있는 핸드 드립이랑 똑같은 방식인데 단어만 다르다.
핸드 드립은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말 그대로 핸드(손)로 주전자에 담긴 물을 드립(떨어트리는) 것인데 일본인들 장인 정신처럼 세심하게 물 한 방울, 한 줄기를 떨어트리는 것에서 핸드 드립이라고 불리어졌다고 생각한다.
푸어 오버는 미국에서 건너온 것 같은데 미국인들이 원두에 물을 무심하게 쏟아버리면서 불리어졌다고 생각한다.
▶선 드라이드 콜롬비아 핀카 라 필메라(아이스 푸어 오버)
일단 가격이 10,000원이다. 커피에 진심이 아니라면 투자하기 힘든 금액이다.
맛은 열대과일의 풍미는 알겠는데 망고, 리치, 잘 익은 자두에 컵노트가 명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단맛이 좋았다.
맛은 낫배드였지만 10,000원이면 더 좋은 원두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지우기는 힘들다.
스타벅스 이용시 주차장 2시간 무료!
<총평>
다른 리저브 원두가 모두 품절이었고 10,000원이란 가격을 보고 고민했지만 주문했다.
10,000원은 살짝 돈이 아까웠다는 느낌이다.
이 날 컨디션이 안 좋았을 수도 있고 취향이 다를 수도 있으니 한 번은 먹어보길 바란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and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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