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동 카페 <크러스티> 잠봉뵈르 후기!

카페가 이익을 내려면 아무래도 커피만 팔아서는 쉽지 않다. 커피의 단짝이 되어줄 베이커리나 디저트가 있어야 이익을 내기 수월하다. 이번에 방문한 신원동 동네 카페 크러스티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를 커피의 단짝으로 삼고 있는 카페이다. 커피도 직접 로스팅하시는지 매장 내에 로스팅기가 눈에 띄었다. 

 

크러스티-bar

100% 수제 프랑스 정통방식 베이커리 카페 크러스티

처음에 그냥 잠봉뵈르만 검색해보고 가게 되었는데 프랑스 베이커리라니 잠봉뵈르가 더 기대가 되었다.

 

매장 앞 쪽으로 주차가 4대 정도 가능하다.

 

크러스티-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무난하다. 사장님 혼자만 일하셔서 바쁘신지 테이블이나 화장실 청결 상태는 수시로 청소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테라스에도 좌석이 있으며 화장실은 카페 안에 남녀 구분되어 있다.

 

크러스티-메뉴판

크러스티 메뉴!

잠봉뵈르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로 주문했다. 애플파이를 좋아해서 쇼송 오 뽐도 나중에 꼭 먹어보고 싶다.

 

아메리카노도 3,800원이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

 

크러스티-쇼케이스

처음에 쇼케이스에 잠봉뵈르가 없어서 당황했었다.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는 사장님께서 잠봉뵈르는 주문하시면 만들어드리는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했다.

 

크러스티-주문한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장님이 젊은 느낌은 아니었어서 나도 모르게 편견이 있었는지 커피가 "강배전이지 않을까? 쓴맛 나는 커피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적당한 산미에 단맛도 깔끔하게 맛있었다.

 

아이스 카페라떼

일단 평소에 라떼를 안 먹는 사람이라서 나에겐 그냥 카페라떼였다.

 

잠봉뵈르

햄과 버터, 피클이 들어가 있었다. 바삭한 바게트에 씹으면 안 쪽으로는 나름 촉촉한 빵과 내용물들이 이루어져 있다. 잠봉뵈르를 다른 곳에서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비교하기는 힘들고 나쁘지 않았다. 입천장 까지는 건 감수하자

 

 

<총평>

잠봉뵈르 먹으러 갔다가 이외로 커피에 반했다. 잠봉뵈르도 나쁘지 않았다.

신원동 근처에 사신다면 한 번 가보길 바란다.

※주관적인 느낌 and 내돈내산